안녕하세요.

오늘은 우연히 유튜브에서 이탈리아 침대 브랜드에 대한 정보를 보다가 문득 침대의 유래에 대한 

궁금증을 갖게되어서 이렇게 글을 써보네요 ㅎㅎ

그럼 바로 알아볼게요


침대의 역사는 이집트 고왕조 시대의 유구가 남아있고, 서양에서는 고대 이집트에서 현대에 이르기까지 오랜 전통이 계승되어 민족, 풍토, 생활양식 등의 여러 조건에 의해 여러 가지 형태가 있습니다.

 

초기의 침대는 지푸라기나 그 밖의 자연 소재 (짐승 가죽, 말린 고사리 등)와 같은 물질로 구성되었습니다. 중요한 변화는 오물이나 해충을 피하기 위해 침대를 땅으로부터 들어올린 것이죠. 침구는 남아프리카 시부두 동굴에서 처음 발견되었다고 합니다. 

 

고대의 침대

 

- 이집트

4개의 동물다리 형태로 지지하고 그것에 족대를 붙인 형식이고, 귀부인의 침대에는 머리 모양이 흐트러지지 않게 머리받이도 비치되어 있었습니다. 특이한 것은 죽은 사람을 위한 호화스러운 침대나 접을 수 있는 침대도 있었다고 하네요.

 

- 그리스

영어에서 베드의 의미는 '숨은 장소' 라는 뜻으로 동굴거주 시대의 자취라고 할 수 있습니다. 원시시대를 거쳐서 고대 그리스 로마인들에게 있어 침대는 사생활의 중심이었고, Kline(recline 눕다)라는 간소한 형태의 침대가 생겨났습니다. Kline은 얇고 속이 채워진 매트리스인 이집트인의 것보다 부드럽고 푹신한 형태였습니다. 로마에서는 상류계급 저택의 식당에 청동이나 대리석으로 만든 헤드레스트가 달린 호화스러운 침대가 놓여 있었다. 이것은 잠을 자는 용도라기보다는 그 위에서 식사를 하기 위한 것이었습니다. 침대는 이와 같은 용도 외에 독서용으로도 사용 되었다고 합니다.

 

- 중세 침대

침실은 원두막에서 통나무집-잠자리방-오늘날의 침실로 변천해왔다. 중세의 앵글로색스인은 영주, 전사, 가신들이 모두 함께 낮에는 큰 홀에서 생활하고 밤에는 식탁 위에서 에일 맥주를 흥청거리며 마신 뒤에 이곳에서 잠을 잤는데, 보통은 발을 불쪽으로 하고 원을 그려 망토로 몸을 감싸거나 올이 굵은 삼베로 된 매트리스 대용품 위에서 잠을 잤다.

 

- 15세기 르네상스 시대

신분이 높은 귀족들 사이에서 침대가 사용되기 시작했다. 당시 침대는 사회적 권위를 나타내기 위한 것이었고 우산 모양의 천개와 아름다운 무늬를 넣어 짠 커튼을 드리우고 헤드보드에는 화려한 조각을 하여, 전체를 대좌 위에 올려 놓은 호화로운 것이었다. 그것은 침실이 공적인 알현 장소로 사용되었기 때문이었습니다. 하지만 침대는 일반 대중들은 사용하지 못하였습니다.

 

- 18세기

사생활에 대한 개념이 본격적으로 생겨나고 일반 주택에서도 개인별, 용도별 공간이 구분되자 침대를 사용하는 문화도 확산되기 시작했습니다. 1인용 침대가 생겨나고 쿠션과 화려한 장식을 한 침대가 등장했습니다. 또한 보온을 위하여 천장에서부터 커튼을 내리고 그 안에 목제 침대를 설치했죠. 프랑스와 북유럽에서는 4개의 조각된 기둥으로 천개를 떠받친 형식이 유행했습니다. 살롱 생활이 유행한 귀족들은 권위를 침대보다도 우아한 형태의 침대를 좋아했습니다.

 

- 현대의 침대

18세기까지의 침대는 4개의 긴 다리와 그것을 기둥의 형태로 늘려서 그 위에 천정을 만든 것으로 주위에 천을 둘러서 안이 보이지 않도록 했습니다. 여기서 천정이 제거되고 기둥이 사라져 침대는 이른바 의자 위에 매트리스를 깐 모양이 되었는데 17세기 후반에는 일반시민에게 실용화되었고 , 20세기에 이르러서는 실용성과 함께 장식성을 추구하는 현재의 모습으로 발전해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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